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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발원(新發園)_부산역 맛집

by 쌍바닥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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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차이나타운 특구 정문에서 신발원이 가장 가깝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텁텁한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하여 여름용 가전제품을 정비해야 하는 날. 여름에 필수인 에어컨의 필터 및 실외기의 상태를 점검하였고, 제습기와 선풍기도 점검하였습니다. 작년에 선물받았던 무선 선풍기가 헤드가 고정이 되지 않아서 고개 숙인 상태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부산 가야동에 위치한 신일산업서비스센터로 확인전화 후 곧바로 출동하였습니다. 임무 완료 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기름 맛이 느껴지는 음식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수정터널을 지나면 부산역까지는 금방이라는 써니의 이야기에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평소의 신발원은 너무 대기기간이 길어서 자주 찾는 곳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비가오는 평일이어서인지 대기인원이 적었습니다.

 

비오는 날 . 만두가 먹고싶다._@PSJ
신발원 군만두

신발원

 

부산역 맞은 편, 차이나타운의 입구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붉은색의 홍등이 길 위에 장식되어있습니다. 초량 차이나타운 거리의 첫 번째 위치한 식당이 '신발원'입니다. 테이블링으로 대기 예약을 걸었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롭게 도착했습니다. 평일의 이른 점심시간이라 도착후 5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신발원_전경_@PSJ
초량차이나타운_신발원

 

  • 상호 : 신발원(영업시간_11:00~20:00 /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소 : 부산 동구 대영로 243번길 62
  • 전화번호 : 0507-1440-0195
  • 주차장 : 없음 ( 유료주차장 이용 )
  • 위치 :  1. 부산역 맞은 편 ( 도보 2분 거리)

          

위치_주차장_@PSJ
신발원 위치_인근 주차장

부산 차이나타운의 주차장은 '차이나타운특구 공영주차장'_(부산 동구 초량중로 38)이 있습니다. 30분 1,500원 / 60분 3,000원이며 24간 운영됩니다.  신발원과는 도보 2분의 100M 거리입니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신동양 민영 주차장'_(부산 동구 중앙대로 189)입니다. 기본요금 20분 1,500원 / 40분 2,500원으로 차이타타운은 가깝고 안전한 곳의 주차가 정답입니다.

 

메뉴(오늘은 군만두!)

 

신발원_메뉴
신발원 메뉴

 

대기번호 확인 후, 오늘은 신관 건물로 안내받았습니다. 인기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는데, 써니가 먹고 싶어 하는 군만두와 시그니쳐 메뉴인 고기만두로 주문합니다. 기름진 음식에 취약하여 따뜻한 우롱차도 같이 주문합니다. 메인 메뉴를 먹어본 뒤, 추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좌우 테이블에 계셨던 연배가 높으신 분들은 콩국을 주문하시는 것을 보니 맛이 궁금해집니다. 셀프로 접시와 물을 준비하고 주문한 만두를 기다려봅니다. 바깥으로 대기인원이 늘어나고 있음이 보입니다.

 

군만두(6개) + 고기만두(6개) + 우롱차

 

군만두+고기만두+우롱차
군만두,고기만두,우롱차
신발원_시그니처_고기만두_@psj
고기만두
우롱차_@psj
우롱차(3분모래시계)

 

테이블 위에 있던 매운 소스와 마늘 소스를 준비하고, 군만두인지 튀긴 만두인지 모를 군만두를 먹어봅니다. 노릇노릇한 색깔의 만두피와 속에 든 고기는 마늘 소스와 함께 먹으니 오늘처럼 습한 날씨에 잘 어울립니다. 지방 분해에 취약해져 가니 우롱차와 함께 기분 좋은 바삭함을 느껴봅니다. 주문할 때 받은 진동벨이 울리면 고기만두를 받으러 출동해야 합니다. 고기만두는 간이 적당한 고기 맛이 있고,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고 육즙은 적당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만두를 즐기고 싶었지만, 조절 실패였을까? 고기만두와 군만두로 배가 차 버렸습니다. 정말 이제 늘어가는 나이 숫자는 이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 졸업식 또는 가족행사가 있을 때에는 항상 찾던 차이나타운의 식당들입니다. 항상 변함없이 각자의 맛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며 이어지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식당마다 자기만의 특색과 맛이 있으니 차이나타운 특구의 여러 식당도 영원히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써니의 기억 속의 차이나타운의 맛집과 제 기억의 맛집은 다르지만, 오늘은 함께 만두와 공갈빵을 먹으며 즐거웠던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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