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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주 프랑제리>사과빵_딱 한번 줄서서 기다릴만하다.

by 쌍바닥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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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시간을 다시 확인해야 해!!

 

장모님이 탁월한 선택으로 4~5년 전부터 전국의 한화리조트를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산 근교의 경주와 거제를 방문할 때에는 한화리조트가 있으니 숙박비를 조금은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고, 유아기 때의 두 현이와 조카들은 경주 한화리조트의 뽀로로 수영장을, 현재의 두 현이는 클래스윔의 영향으로 거제 한화 벨버디어의 수영장도 거뜬하여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부산-울산-포항을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해운대에서 남경주 IC를 통한 경주입성의 시간을 많이 단축할수있어서 급하지않은 마음으로 가볍게 떠날수있는 경주가 되었으며 그 곳의 한화리조트는 수영장을 이용하지않더라도 편안한 도착지가 되어주고있습니다. 집에서 주체할수없는 힘을 선보이는 두 현이가 부담스러워 '허영만의 백반기행'의 경주를 이야기하여주며 여행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토요일의 2시가 넘은 시간에 숙소를 빠르게 예약하고 잠옷과 세면도구, 게임기와 패드를 가방에 넣어 경주를 항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어 안전하게 운전하여 남경주IC를 지나 성동시장 주변의 맛집을 구경하고 베이스캠프인 한화리조트에 도착합니다. 한화리조트의 회원이 된 이후에는 경주의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를 숙박할 기회가 많이 없어 조금 아쉬운 기분이 있지만 오늘은 경주 맛 탐험이라는 기획에 맞게 숙소 맞은 편의 '경주 켄싱턴리조트'의 프랑 제리_사과 빵도 포함되어있으니 다음 날의 아침을 기다리기로 써니와 약속하였습니다.

 

프랑제리_켄싱턴리조트 경주점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와 마주하고 있는 켄싱턴리조트는 아직 숙박해본 적은 없지만 리조트 내에 위치한 프랑제리에 대한 소문은 자주 들었습니다. 특히 아침에 빵과 커피를 맛있게 즐길수있다는 것도 여행중의 아침에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것이라 생각하고있었습니다.지난번에는 사과 빵에대한 소식을 접하고 10시 즈음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오전시간의 사과빵은 마감되었다는 이야기와 얼마남지않은 빵에 실망하고 돌아선 기억이 있어 오늘은 8시 30분에 한화리조트 숙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사실 길 건너편이라 거리는 멀지않지만 산책도 할겸 써니와 함께 걸어보았습니다. 비온 뒤의 아침이라 공기는 깨끗하고 하늘은 맑고 조용한 아침의 짧은 산책으로 프랑제리에 도착하니 오늘은 기다리는 대기줄이 없어 다행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경주 켄싱턴리조트 프랑제리_@PSJ
경주 켄싱턴리조트 프랑제리

 

  • 상호 : 프랑제리 켄싱턴리조트 경주점(영업시간_08:00~21:00)
  • 주소 : 경북 경주시 보문로 189-29 켄싱턴리조트 서관 1층
  • 전화번호 : 054-777-1088
  • 사과빵 나오는 시간 : 오전 9시 / 오후 3시 (2번)

 

https://www.kensington.co.kr/rgj/promotion/dining_view?seq=214

 

프랑제리 사과빵

 

www.kensington.co.kr

 

켄싱턴리조트에 숙박하시는 분들이나 주변에 숙박하고 아침에 갓 구운 빵을 먹기에는 좋은 시설인듯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많은 대기자가 없어 조금은 여유롭게 사과빵 한 박스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과 빵은 낱개로 1개에 3,900원으로 1인당 2개를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1 BOX에 19,900원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취향이 다른 현이들을 위하여 달콤한 단팥빵, 바삭한 크로와상, 여러 빵을 함께 구매하고 돌아서니 가게 밖으로 사과 빵을 위한 대기줄이 길어진것이 보였습니다. 예약을 하고 기다림없이 사과빵을 구매하시는 분도 있고, 대기 후에 구매하기도 하지만 한정수량이므로 허탈하게 돌아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전에 예약한 한 박스를 구매하고 다시 대기줄에 서서 한 박스를 더 구매하는 분들도 있었고, 부부가 방문하여 각각 한 박스씩 두 박스를 구매하여 가시는 분들도 있어서 뒤늦게 도착한 분들에게는 조금 허탈하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써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와 함께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불편하지만 뿌듯함이 느껴지는 발걸음입니다.

 

사과 빵은 진짜 사과처럼 보인다.

 

부드럽고 따뜻한 커피와 함께 사과 빵을 아이들과 함께 맛보기로 합니다. 사실 두 현이는 사과 모양의 외관에 특별하게 관심을 보이는듯하지만 곧장 자기들의 빵 세계로 빠져들어갔습니다. 빼빼로로 만든 사과 꼭지의 모습, 빵의  색감이나 빛깔도 정말 사과 같고 포장지의 모습도 영락없는 사과라서 어떻게 잘라먹어야 할지 잠시 고민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칼을 이용하여 잘라보니 사과 빵의 속에는 크림치즈와 사과조림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사실 큰 현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들어가 있어 귄해보지만 특이함이 어색한 것인지 쉽게 맛보지 않기도 하였습니다. 사과 빵은 경북의 대표 특산물 사과를 활용하는 시그니처 개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서인지 실제 사과와 흡사한 외형과 사과조림과 크림치즈를 통하여 특별한 맛을 보여주는 빵이었습니다.

 

프랑제리_사과빵_@PSJ
프랑제리_사과빵+옥수수찰빵+콩찰떡식빵

 

누적 판매가 10만 개가 훨씬 넘는다고 하니 특별한 외형과 함께 맛도 독특하여 시그니처 빵으로서의 명성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사과조림의 달콤하고 새콤함과 크림치즈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아침의 따뜻한 커피와 잘 어울려서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인공 효모를 넣지 않는 프랑스 전통의 르뱅 기법을 사용한다고 하니 구입한 모든 빵의 맛도 더 좋았습니다. 새콤하게 출발하게 된 아침의 시간으로 오늘 점심까지 이어질 가족의 '백반 기행'도 탄력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함께 여행을 즐겨줄 수 있는 써니와 두 현이와 함께할 '백반 기행'이 더욱 즐거워지는 오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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