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반납하는 날입니다. 어제까지는 정말 뜨거운 날이었는데, 오늘은 정말 산뜻한 날씨입니다.
햇빛도 너무 좋고, 살랑이는 바람도 기분 좋습니다. 날씨 때문인지, 나른함의 표현인지 근처의 광안리 바닷가를 걷고 싶어 져 도서관에서 곧장 광안리를 향해 갑니다.
해피치즈스마일
같이 동행한 써니의 추천으로 찾게 된 예쁜 분식집입니다. 떡볶이, 분식집이 너무 이쁜 것 같네요. 제 기억의 레쟈 천막의 지붕이 있는 분식집과는 차원이 다른 곳입니다. 주차장은 없는 것 같아서 근처의 주거지 전용 공유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모두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최소 600원으로 주차를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금련산역 1번 출구에서 광안리 방향으로 걷다 보면 해피 치즈 스마일을 찾을 수 있네요. 광안리해수욕장과 거리가 멀지 않아서 배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변에 유니크한 카페들도 많이 있던데, 다음에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식당 외관의 모습뿐 아니라 실내의 인테리어도 밝고 깨끗합니다. 마침 방문했을 시간은 조용하고,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너무 따스했습니다. 곧 2~3 커플이 방문하면서 실내는 사진 촬영하는 소리로 가득해집니다. 테이블도 넉넉하고 의자도 편안하여 기분 좋아지는 오후입니다.떡볶이 메뉴/ 돈가스 메뉴/ 사이드 메뉴로 나눠지고 스페셜 세트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오늘은 떡볶이와 돈가스가 먹고 싶은 날이니까 스마일 SET로 선택하였습니다.
스마일 세트_떡볶이
스마일 세트_돈가스
스마일 세트_모둠튀김
음료(시원한 복숭아봉봉)
주문 즉시 요리가 되는지 개방형의 주방이 소란스러워집니다. 10분 정도가 지났을까. 준비된 음식들이 순서대로 테이블에 세팅이 됩니다. 떡볶이 덕후에 가까운 써니와 아들이 좋아하는 맛이라니 기대를 가져봅니다. 평범한 맵질이라서 보통의 맛으로 주문했는데 맵지 않고 맛이 있습니다. 돈가스는 부담스러울 거라 생각했지만, 떡볶이와 잘 어울리며 든든한 식사가 되었습니다. 튀김류는 떡볶이의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있게 먹어집니다. 먹다 보니 식당 한편에 준비된 해피 치즈 스마일 스티거가 눈에 띕니다. 계산 후 저 스티커들을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은 급히 먹은 것 같습니다.
따뜻한 햇빛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좋은 오늘. 맛있는 분식으로 더욱 행복해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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