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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뉴러우멘관즈_맛있으면 되었다_<남천동 맛집>

by 쌍바닥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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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천이든지 대만이든지 맛있으면 되지.

 

어젯밤의 매운 떡볶이때문인지 아침부터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불편해진 속을 달래기 위해 부드러운 죽을 먼저 만들어먹었고 제 복통의 만병을 치료해주는 정로환도 챙겨 먹었습니다. 그 외에 탕약과 같은 농도의 보이차를 내려, 치유제와 같은 마음으로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속이 달래지고 진정될 때쯤, 신세계백화점의 홍콩식 우육면을 소개해주는 써니. 홍콩식 우육면? 대만식 우육면? 차이를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지식선에선 따뜻한 면요리. 뉴러우멘관즈를 향해 오늘은 출발하여보았습니다.

 

뉴러우멘관즈

 

남천동_뉴러우멘관즈_전경_@psj
뉴러우멘관즈

 

  • 상호 : 뉴러우멘관즈(영업시간_11:30~20:20 / 브레이크타임_14:50~16:00)
  • 주소 : 부산 수영구 수영로 388번 길 25-4 1층 107호
  • 전화번호 : 051-623-0251
  • 주차장 : 없음.( 인근 민영주차장 있음, 공영주차장 있음)
  • 위치 : 1. 지하철 2호선 남천역 3번 출구에서 3분 도보거리

 

<주차정보>

뉴러우멘관즈 주변 주차장_@psj
주변 주차장

 

전통이 있는 먹거리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으로 유명한 남천 모소리, 4월의 남천 녹차 팥빙수, 옵스 빵집 남천 본점, 영남 식육식당, 세로 썰기 연합 횟집 등 부산에서 유명한 맛집들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더라도 녹차 팥빙수는 언제든 먹을 수 있으니 좋은 위치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거리는 주차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고 주차단속도 빈번히 있는 곳이라 자차이용 시 주차장의 위치 파악은 필수입니다. 뉴러우멘관즈 주변에 민영주차장 2곳이 가장 가까운듯하고, 도로변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활용하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주차장까지는 도보 2~4분 정도입니다.

 

메뉴 (깔끔한 테이블)

 

뉴러우멘 관즈_메뉴
뉴러우멘 관즈_메뉴
뉴러우멘관즈_깔끔한 테이블
깔끔한 테이블

 

월요일의 점심시간이었는데 3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으며 식당에 들어간 뒤에도 제법 긴 대기가 이뤄지는 것을 보니 맛과 멋을 아는 분들의 식당인 건 확실한듯합니다. 대만 방송 프로그램들이 TV에서 방송 중이었고, 알 수 없는 그림과도 같은 글자들이 여기저기 그려져 있으니 중화권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만드는 내부 공간이었습니다. 마주 앉는 식탁이 아닌 한 방향을 보게 되어 있어서 재미있는 구조였습니다. 테이블은 스테인리스 재질이라서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메뉴는 대만식 사천 우육면 / 비비면 량멘 / 홍콩식 완탕면 / 대만식 돼지갈비 파이구/ 사천식 새우 물만두 홍유초수/가 있었고 음료로 타이완 맥주가 준비되어진다고합니다. 맑은 국물의 우육면을 생각하고있었지만 매력적인 색깔의 우육면입니다. 오늘은 속이 불편하니 량멘을 주문하고, 괘씸한 써니는 홍샤오 뉴러우멘,그리고 파이구를 주문하여봅니다. 

 

홍샤오 뉴러우멘 + 량멘 + 파이구

 

홍샤오 뉴러우멘_사천 소고기 우육면_@PSJ
홍샤오 뉴러우멘
량멘_참깨소스와 고기&#44;채소 비빔면_@PSJ
량멘
파이구_대만식 돼지갈비 돈까스_@PSJ
파이구

 

대만식 우육면인 홍샤오 뉴러우멘은 시그니처의 메뉴인듯합니다. 자극적인 색깔과 향이 매력적입니다. 고기 고명은 양지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고기 감별능력이 뛰어난 써니가 말하길 양지가 아닌듯하다 합니다. 넉넉한 양의 고기 고명과 맛에 흐뭇해집니다. 고기의 식감도 좋은 포인트까지 잘 삶아진 것 같고, 육수 또한 자극적인 맛에 가려져있지만 묵직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품고 있어서 좋습니다. 부드럽은 탄성을 가진 면은 청경채와 갓 절임과 함께 먹으니 작은 사이즈를 주문한 것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아픈 속을 달래며 사천식 우육면을 맛보았습니다.

 

량멘은 시원한 오이가 올려져 나오는데, 참깨소스와 고기 채소가 잘어우러져있습니다. 고기 볶음을 덮여져있는 것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량멘의 면의 탄성이나 식감은 우육면보다 더 탱글하며 씹는 식감도 쫄깃함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료가 정말 잘 어울어져 매력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한 손으로 그릇을 들고 최대한 입과 가까운 곳에 배치한 뒤, 젓가락으로 쉴사이없이 입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써니도 량멘이 정말 매력 있다고 엄지 척을 펼칩니다. 파이구는 양념가루에 찍어먹는 것보다는 그냥 먹었던 것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리에 준비된 시원한 차를 마시고 서둘러 일어나 보니 바깥의 대기줄이 길어지고 있었습니다. 아픈 속을 달래주기위해 매콤한 우육면으로 사심만 채운 써니가 고맙고 행복한 하루의 점심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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