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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원(新發園)_부산역 맛집 부산 차이나타운 특구 정문에서 신발원이 가장 가깝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텁텁한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하여 여름용 가전제품을 정비해야 하는 날. 여름에 필수인 에어컨의 필터 및 실외기의 상태를 점검하였고, 제습기와 선풍기도 점검하였습니다. 작년에 선물받았던 무선 선풍기가 헤드가 고정이 되지 않아서 고개 숙인 상태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부산 가야동에 위치한 신일산업서비스센터로 확인전화 후 곧바로 출동하였습니다. 임무 완료 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기름 맛이 느껴지는 음식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수정터널을 지나면 부산역까지는 금방이라는 써니의 이야기에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평소의 신발원은 너무 대기기간이 길어서 자주 찾는 곳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비가오는 평일이어서인지 대기인원이 적었습니다. 신발원 부.. 2022. 6. 23.
<망미동 맛집> 이름이 필요없는.._밀면전문점 더우니까 입맛이 없다. 밀면이나 먹자. 국민학교를 다닐 때 처음 먹어본 밀면 식당은 가야동 전설 가야밀면이었습니다. 작은 골목을 지나면 낮은 지붕의 집안에 낡은 주방과 테이블이 있는 곳과 작은 방이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녹색의 대문을 지나면 빨갛고 큰 대야에 물이 쉴 새 없이 넘쳐흐르고 있었고, 달콤한 배 향기가 났습니다. 테이블의 손님이 일어나자마자 자리를 채워 앉았고 주문 후 곧바로 밀면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시절의 맛은 너무 매워서 물로 배를 채웠었고, 간장 맛이 나던 육수는 시원하니 참 맛있었습니다. 먹는 동안은 매워서 힘들었지만, 돌아서면 그 맛이 잊혀지지않고 계속 생각나는 신기한 밀면 식당이었습니다. 그러다 세월의 풍파였는지 폐업을 했는지 갑자기 사라져버렸습니다. 사라진 가야밀면의 .. 2022. 6. 22.
뉴러우멘관즈_맛있으면 되었다_<남천동 맛집> 중국 사천이든지 대만이든지 맛있으면 되지. 어젯밤의 매운 떡볶이때문인지 아침부터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불편해진 속을 달래기 위해 부드러운 죽을 먼저 만들어먹었고 제 복통의 만병을 치료해주는 정로환도 챙겨 먹었습니다. 그 외에 탕약과 같은 농도의 보이차를 내려, 치유제와 같은 마음으로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속이 달래지고 진정될 때쯤, 신세계백화점의 홍콩식 우육면을 소개해주는 써니. 홍콩식 우육면? 대만식 우육면? 차이를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지식선에선 따뜻한 면요리. 뉴러우멘관즈를 향해 오늘은 출발하여보았습니다. 뉴러우멘관즈 상호 : 뉴러우멘관즈(영업시간_11:30~20:20 / 브레이크타임_14:50~16:00) 주소 : 부산 수영구 수영로 388번 길 25-4 1층 107호 전화번호 : 051.. 2022. 6. 21.
<포켓몬빵> 편의점 공략 이제 이 정도로 만족하면 안 되겠니? 포켓몬빵에 대한 아이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욕심이라고 하기에는 과하지만 단순히 빵이 먹고 싶다는 이야기에 또다시 마음이 흔들려버립니다. 먹고 싶어 하는 것을 어떻게 뭐라고 하겠습니까. 또 속아주듯 포켓몬빵 공략에 도전합니다. 코스트코에서의 포켓몬빵 공략은 이미 여러 번 성공한 바 있어 오늘은 집과 가까운 편의점을 공략 계획입니다. 코스트코 부산점 코스트코 부산점 포켓몬빵의 인기가 하늘 높이 치솟을 때, 회사 앞의 편의점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도전했다가 실패한 기억이 있습니다. 예약제로 구매할 수 있다는 편의점 직원의 이야기에 ssangbadak.tistory.com 포켓몬빵이 처음 등장한 것은 16년 전인 1998년. 월평균 5.. 2022. 6. 20.
엄지손칼국수_'엄지 척'_<수영동 맛집> '브라질에서 좋은 오렌지를 찾았을 때는 따봉, 수영동에서 맛집을 찾았을 땐 엄지 척.' 4년 전 큰 현이의 유치원 발표회가 있었을 때 일입니다. 아이들의 귀여운 재롱을 볼 수 있는 시간. 요즘은 단체 활동이 제한되고 있으니 작은 현이의 활동들은 녹화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긴장한 듯 미동도 없는 아이들도 있었고, 연신 부모님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아이도 있었고 정돈된 분위기는 아니지만 열심히 준비한 모습들이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창 공연이 무르익을 때쯤, 커플 댄스 시간이 있었는데 이름이 '엄지'였던 남자 친구가 기억납니다. 상대와 손을 잡는 것이 어색한지 엉덩이를 뒤로 빼고, 머리를 긁적이며 몸을 비비 꼬더니, 혼자 손뼉을 마주치며 관객들을 향해 큰 함박웃음을 보였던 겁니다. 순간 발.. 2022. 6. 19.
고농 소머리곰탕_이거 먹으려 여기까지 와야 했다_<해운대 맛집> 무릎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하며 도가니를 먹자하다니. 키가 크고 늘씬한 건강한 타입의 써니는 두 현이의 어머니가 되면서 관절이 나빠졌습니다. 비가 오기 전에 몸이 찌뿌듯하다던지, 요리하다가 손가락 마디가 아프다던지, 앉았다 일어나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나 사건이 있으면 아무 말 없이 수긍하고 인정하게 됩니다. 며칠 전부터 무릎이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잦아지더니 오늘은 도가니의 이야기를 꺼내었습니다. 예전의 건강 방송에서 도가니의 콜라겐이 무릎의 직접적인 건강관리에는 의미가 없지만.... '그래, 무릎에는 콜라겐! 도가니가 최고지." 하며 함께 출발하는 것이 진짜 건강해지는 길입니다. 정확한 예측이었는지 집에서 출발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 2022. 6. 18.
<강릉 여행중에 만난 맛집> 기다림을 이해할 수 있는 장칼국수_벌집칼국수 맛집 앞에서 기다림을 이해하는 남자가 되자. 강원도 여행을 마무리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춘천에서의 레고랜드도 맘껏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속초에서의 설악 워터피아에서의 메일 스트롬은 아이들과 고급스러운 비명소리도 질러봤고 맛있는 맛집들을 찾아 먹을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속초에서 곧장 부산으로 내려갈 생각이었으나 강릉을 경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강릉 ic의 차량정체를 보고, 오늘도 만만치 않은 하루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칼국수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래도 덜 유명한 곳으로 가려하였으나, 써니의 의지를 꺾지 못하고 벌집 칼국수로 향합니다. 벌집 칼국수 오픈 시간 전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강릉 ic처럼 극악의 줄 서기를 잊으면 안 되었습니다. 작은 기와지붕의.. 2022. 6. 18.
<광안리 카페> 현이가 놀란 도넛_컵넛 언제 이렇게 힙한 동네로 변하기 시작한 거니. 35년 전 센텀시티는 수영을 하러 63번 버스를 타고 다닐 때에는 정말 볼 것이 없는 거리였습니다. 센텀시티는 그냥 허허벌판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고, 수영, 광안은 단층 주택이 많던 지역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수영강 주변은 악취가 심해서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 창문을 닫아야 할 정도였습니다. 백화점이 입점하고 높아져가는 센텀지역과는 반대로 강 건너의 수영, 광안동은 초라한 느낌이었습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센텀시티와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센텀시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개성 있게 활성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수영, 광안동입니다. 오늘의 산책 코스도 광안동의 거리였습니다. 현이가 좋아하는 도넛을 찾아 걷기로 했습니다. 컵넛(..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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