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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우사안(BUSAN)_부산 해운대 맛집

by 쌍바닥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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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우~사~안~_BUSAN이었구나.

 

가족들과의 식사가 잦아지고 있는 시기라서 잦은 외식 시간이 부담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여름철의 휴가와 방학기간이 맞물려져서 해운대와 기장 일대는 정말 복잡하고 어수선합니다. 부산 태생으로 여름철의 해운대는 절대 찾지 않고 있고 굳이 해수욕을 하려면 이른 아침의 송정에서 즐기고있는터라 해운대구의 여름은 정말 벗어나고 싶은 곳입니다. 게다가 오시리아 지역의 개발로 휴일의 송정이나 기장으로의 진입은 정말 답답할 정도입니다. 해운대와 기장의 오션뷰를 좋아하는 부모님을 모시는 것은 교통정체나 식당에서의 웨이팅을 감수해야 하는 꽤나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정입니다. 저도 이런 기분인데 모든 것을 참고 견뎌주는 써니와 아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은 방학기간을 맞이한 대학생 조카의 방문을 기념하여 가족 식사가 예정되어서 조금은 가까운 곳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어 찾아간 식당입니다. 

 

부우사안

 

깨끗하고 분위기 좋은 중식당을 찾기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지난번 '동백섬 횟집'을 방문하였다가 검게 칠해진 건물이 궁금해져 검색하고 찾기로 한 식당입니다. 실내의 모습이나 음식의 사진을 보면 깔끔해 보이고 부모님을 모시기에도 좋은 분위기여서 써니와 함께 예약을 한 곳입니다. 부모님을 모시는 식사는 항상 긴장이 되는 게 식사를 하시기 편안한 분위기와 좌석 인지도, 음식의 맛도 중요하니까 조금 긴장됩니다. 저녁시간이 아니라면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어른들을 모실 때에는 예약은 필수라는 생각에 미리 전화를 하였습니다. 사실 이곳의 거리는 맛집들이 많이 있으니 그중의 하나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우사안_@PSJ
해운대 부우사안

 

  • 상호 : 부우사안(영업시간_11:30~22:00 / 브레이크 타임_15:00~17:00)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09번 나길 16
  • 전화번호 : 051-741-3310
  • 주차장 : 전용주차장 있음
  • 위치 : 해운대 그랜드호텔 뒤편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 앞 /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7번 출구에서 620M 도보 거리

 

방문한 부우 사안은 검은색의 3층 건물이었는데 사실 상호가 있는 간판을 찾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너무 어두운 느낌이었습니다. 건물의 정문을 발견하는 것이 조금 헷갈려서  '동백섬 횟집'의 앞쪽으로 진입을 했다가 되돌려 다음 블록의 진입구를 찾았습니다. 먼저 출발한 써니의 차는 곧장 찾아간 것을 보면 제가 길을 헷갈린 것 같습니다. 부우사안의 건물 앞에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있어 10여 대의 차량 주차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찾았을 때 차량은 4~5대 정도 있어 편안하게 주차하고 입장하였습니다. 1층에는 딤섬을 만들고 있는 오픈 주방이 있고 복도의 양쪽으로 4인~다인석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식사 중인 손님이 없는 것을 보니 2층으로 손님을 안내하고 있는 듯하였고 곧 저희도 2층으로 안내되어 길이가 긴 테이블의 한 곳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부우사안의 주문 메뉴_@PSJ
쟁반간짜장+팔보채+하가우+유니짜장+탕수육

 

맛있는 음식과 친절함이 빛난다.

 

메뉴판과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찾아보니 베이징 덕이 유명한 것으로 보였지만 오늘은 간단한 식사로 주문하 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에는 한번 도전해보기로 써니와 약속을 해봅니다. 메뉴판을 보며 열심히 논의 중에 다른 테이블로 가던 예쁘고 깔끔한 쟁반 간짜장을 보신 어머니는 같은 메뉴로 주문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탕수육과 유니 짜장. 조카의 선택은 마파두부밥, 써니의 팔보채를 주문하 기로 합니다. 음식을 주문한 뒤 얼마 되지 않은 빠른 시간에 요리가 준비됩니다. 어머니가 선택한 푸짐하고 맛있어 보이는 쟁반 간짜장이 먼저 준비되었습니다. 앞접시를 여러 개를 사용해도 마음이 불편해지지 않도록 서빙해주시니 친절함이 느껴집니다. 쟁반 간짜장은 기본적으로 매콤한 맛이 느껴지고 샐러리가 적당히 포함되어 요리되어있어 깔끔한 맛을 냅니다. 우연찮게 주문하게 되었지만 부우 사안을 찾게 되는 대표 메뉴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깔끔한 요리를 좋아하시는 어머니도 굉장히 흡족해하시며 드셨습니다. 조금 양이 적은 듯한 탕수육도 자극적이지 않게 고기 맛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소스와 함께였습니다. 탕수육은 정말 순식간에 사라져 간 기억입니다. 팔보채소면이 들어가 있어 조금은 의아했지만 나눠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아이들의 유니 짜장을 두 그릇에 나눠 부탁을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예쁘게 준비되어져서 또 한번 친절함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유니짜장은 아이들이 먹어도 신기하게 양념에 물이 생기지않아 조금은 의아했고 쟁반간짜장도 식사가 끝날때까지 짜장소스가 쳐지지않는 깔끔,깨끗하였습니다. 마파두부밥은 먹어보지않았지만 먹어본 조카는 정말 맛있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유니짜장 한 그릇을 두 개로 깔끔하게 새로 주문한 듯 준비해주신 주방과 서빙, 미리 확인하지 못한 쟁반 간짜장+탕수육 세트로 결제 시 변경해주신 카운터까지 여러 가지로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분위기 좋은 중식을 먹고 식사를 마무리할 때 어머니는 다음에도 이곳에 오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가족 외식장소가 추가되었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자주 볼 수 없게 된 조카에게 좋은 추억이 되는 시간이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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